정태기의 ‘숨겨진 상처의 치유’에 이런 내용이 있다.
“1997년 6월24일자 타임지는 ‘마음의 치유 능력’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한 흥미로운 기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예컨대 기도를 열심히 하면 어째서 병이 치유되는지 설명하면서 기도할 때 체내에서 모르핀 호르몬이 쏟아져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통증을 잊게 할뿐 아니라 병을 이긴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이토록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데도 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의 신학은 인간의 마음과 몸이 분리되어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음 공간이 중요하다. 마음 공간의 환경 변화에 따라 뇌가 움직이고 사뭇 다른 뇌파를 만들어낸다. 뇌파는 알파파, 베타파, 델타파, 세타파 4가지다. 이중 세타파의 역할은 특별하다. 세타파는 수면 중에 나타나는 베타파보다 4배 이상 느린 파장으로 완만하게 흐르며 산화질소를 분비한다. 그것으로 고장 난 몸과 마음을 정비하고 치유한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행동양식은 편리, 피상, 의존적 타성에 깊이 도취되어있다. 그 결과 창의력과 정체성이 취약해졌다. 디지털 문화에 도취된 현대인의 미래는 불안하고 위태롭다. 도취된 타성을 깨트리는 혁신적 돌파가 일어나야 한다.
말씀 묵상에 몰입할 때, 은밀한 공간에 오래 머물며 자기를 비워 기도할 때, 세타파가 진동하고 산화질소가 분출된다. 이때 정신적 혹은 정서적 타성을 깨트리는 돌파가 일어난다. 도망자 모세에게 특별한 것 한 가지가 있었다. 고요한 공간에 오래 머물며 기도로 견뎌낸 인내심이다. 고요한 기도의 사람이 하나님과 조우했을 때 오래된 타성을 돌파했고 그때부터 모세는 이스라엘의 영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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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만 /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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