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미래에셋이 투자한 샌타모니카 주상복합 프로젝트의 조감도. [위크크포 그룹]
샌타모니카 지역에 신축되는 가장 규모가 큰 주상복합 프로젝트가 한국 미래에셋의 투자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게 됐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뉴욕에 본사를 둔 위크코프 그룹이 샌타모니카 다운타운 지역에 건설중인 주상복합 프로젝트(500 Broadway, Santa Monica)에 3,100만달러를 대출해주는 방식으로 투자했다. 이 프로젝트는 완공되면 샌타모니카 지역의 가장 큰 주상복합 프로젝트이며 유일하게 200개 유닛이 넘는 프로젝트다.
높이 7층의 3개동 건물로 이뤄지며 249개 유닛은 스튜디오, 1, 2, 3 베드 유닛으로 구성된다. 또 1층에는 5만6,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리테일 상가로 조성되고 차량 524대가 주차할 수 있는 등 초대형 규모다. 오는 2021년 완공될 계획이다.
주류 부동산 업계는 그동안 호텔, 오피스와 주거용 건물 등 주로 완공된 부동산을 미국서 매입하거나 지분, 투자했던 미래에셋이 투자방식을 다원화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실제로 미래에셋은 지난 5월에는 도이치뱅크와 함께 위크코프 그룹이 웨스트할리웃 지역에 신축을 계획 중인 대형 호텔·콘도 프로젝트에 3억달러를 공동 대출하는 방식으로 투자했다.
한편 주류 언론들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중국 보험재벌 안방보험이 매물로 내놓은 미국 고급호텔 15곳 인수전의 유력 입찰자로 부상했다.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시카고 등 미국 주요 도시에 위치한 고급호텔 15곳에 대한 일괄 인수로 거래금액만 55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거래다. 미래에셋은 앞서 2015년 샌프란시스코의 페어몬트호텔과 2016년 하와이 소재 페어몬트오키드호텔을 인수하는 등 미국 부동산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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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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