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을 기해 폐교되는 브루클린 비숍 키어니고교를 뉴욕시의 9번째 특수목적고등학교로 전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저스틴 브래넌 뉴욕시의원과 앤드류 구나레스 뉴욕주상원의원은 21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과 리차드 카랜자 뉴욕시교육감에게 비숍 키어니고교의 특목고 전환을 공식 요청했다.
구나레스 주상원의원은 “특목고 입학율이 저조한 흑인과 히스패닉계 학생들을 위해 특목고를 신설해 기회를 늘리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비쇼 키어니고교의 특목고 전환을 요구했다.
뉴욕시 특목고는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재임 시절인 2002~2006년 5개가 추가돼 현재 모두 8개교가 운영 중이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검토해보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 1961년 개교한 비숍 키어니고교는 높은 학비와 낮은 진학률로 인해 오는 31일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다.
가톨릭 학교인 비숍 키어니고교는 2004-05학년도에 1,019명이 입학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2019-2020학년도 입학생은 227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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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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