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에서 한때 돌풍을 일으키며 ‘린새니티(Linsanity)’라는 별명을 얻었던 제러미 린(31)이 중국프로농구(CBA) 베이징과 계약했다.
AP통신 등 외국 매체들은 28일 “NBA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린이 돌아오는 시즌 CBA에서 활약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토론토 랩터스 소속으로 NBA 우승을 맛본 린은 하버드대 출신의 대만계 미국인이다.
2010-11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NBA 데뷔전을 치른 린은 이후 뉴욕 닉스, 휴스턴 로키츠, LA 레이커스, 샬럿 호니츠, 브루클린 네츠, 애틀랜타 호크스를 거쳐 토론토까지 9시즌간 총 8개 팀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 성적은 경기당 9.6점, 3.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린은 특히 뉴욕에서 뛰던 2011-2012시즌 혜성처럼 등장해 NBA 최고의 돌풍을 일으키며 그의 이름 ‘린’과 ‘광기’라는 뜻의 ‘인새니티(Insanity)’를 더한 ‘린새니티’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베이징 구단 대표인 친샤오원은 신화통신과 인터뷰에서 “아직 미국이나 유럽에서 뛸 수 있는 린이 우리 구단을 선택해줘 영광”이라며 “우리 팀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린의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신화통신은 연봉 300만달러 정도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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