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베이지역에서 경찰과 대치전을 벌인 납치강간범이 체포되고 밀밸리에서는 은행털이 사건 등이 발생했다.
7일 오후 2시 15분경 발레호 윌로우 스트릿의 한 주택에서 한 여성을 납치, 강간한 혐의의 용의자 타이넬 콜(41, 오클랜드)이 뒷마당 창고로 도주, 특수기동대 SWAT팀 등과 대치 6시간만에 체포됐다. 이 사건으로 윌로우와 홀리스트릿 200블락 인근 주민들에 대피령, 집 안에 머물라는(shelter in place) 경고령이 내려졌었다.
또한 7일 오전 10시경 밀밸리 525 밀러 애비뉴에 위치한 웰스파고 은행에서는 직원을 위협해 현금을 강탈한 사건이 발생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용의자가 무기를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신고 접수 2분 후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으나 용의자는 빨간색 산악용 자전거를 타고 도주했다. 피해 금액은 밝혀진 바 없다.
용의자는 30~40대 아시안 남성으로 키 5.5피트에 체중 130파운드로 추정되며 범행 당시 검정색 SF자이언트 모자와 바람막이,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었다. 현재 밀밸리 경찰국과 마린카운티 셰리프국, 소살리토와 티브론 경찰국이 용의자의 행방을 쫓고 있다.
7일 오후 5시경 골든게이트 브릿지 인근에서는 고래와 부딪힌 요트가 전복될 뻔한 아찔한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요트는 전복되지는 않았고, 고래도 피해를 입지 않았다. 이달 초 알카트라즈 섬 인근에서 고래 1마리가 선박에 치여 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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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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