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9%↑… 미국 평균은 3.1%↑
▶ 남캘리포니아 전국 최고
뉴욕 지역 근로자의 임금 인상속도가 미 전역에서 두 번째로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CBS뉴스가 연방정부 자료인 고용비용지수(ECI)를 인용, 미 전역 15개 지역의 근로자의 임금 인상률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뉴욕과 뉴왁, 커네티컷 등 뉴욕 메트로 지역의 올해 6월 기준 임금은 전년 대비 3.9%로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상률이 높은 지역은 LA와 롱비치를 포함한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으로 1년간 인상률은 4.3%였다. 전국 평균 인상률은 3.1%였다.
연방 노동국은 임금인상 정도를 측정하는 ECI를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있으며, 401K와 의료보험 등 베네핏을 모두 포함할 경우 지난 1년간 인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시애틀과 타코마 등 워싱턴주 도시였다. 특히 워싱턴주의 경우 아마존과 스타벅스, 코스코 등 대도시들이 몰려 있어 베네핏의 규모가 타 지역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뉴욕 메트로 지역의 인상률은 3.0%로 전국 15개 지역 중 8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가파른 인상률 증가는 전국적으로 기업체가 근로자들을 채용, 유지하기 위해 임금 인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CBS는 분석했다
한편 뉴욕시의 경우 임금 뿐 아니라 일자리 상승률 역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뉴욕시 감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뉴욕시의 일자리는 3개월 만에 2만7,200개가 새로 생겨났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4%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민간부문 일자리가 2만6,200개로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 2018년 4분기 이래 가장 많았다. 이 수치는 전미 민간부문 전년 동기대비 일자리 창출률 1.3%를 2배 웃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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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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