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 활주로 공사가 예정보다 이른 오늘(19일) 저녁 끝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시작된 SFO 활주로 공사로 2주가 채 안되는 기간동안 항공편 2,000개가 지연 및 결항돼 승객들이 큰 불편함을 겪은 가운데, 활주로 공사가 오늘 저녁 끝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원래 예정된 27일보다 8일 앞당겨진 것이다.
SFO측은 활주로 표면아래 암석과 시멘트층 재포장이 끝났고 표면을 새로 페인트칠하고 있다며 이 속도라면 해당 활주로 28L이 19일 밤 재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BS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활주로 28L은 1960년에 포장된 것으로, 당국은 포장이 오래된 만큼 부수적인 발굴작업 혹은 자재 설치가 필요할 것을 염두하고 공사 일정을 계획했다. 그러나 표면 아래 상태가 비교적 안정적인 덕에 곧바로 본래 의도했던 작업을 실시할 수 있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인부들은 매일 24시간 공사에 매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바 C.사테로 SFO 디렉터는 “SFO와 공항 직원들, 항공사, 연방항공청(FAA), 공사 인부들의 훌륭한 협력 덕분”이라며 “그동안 빚어진 불편함을 참고 기다려준 승객들 덕에 다시한번 신뢰있는 SFO 활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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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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