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하우스 콘서트 인 시카고’(HCC/디렉터 황규섭)와 본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번째 콘서트는 유명 피아니스트 장성의 무대로 꾸며진다.

오는 28일 오후 7시 윌링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LA 등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독일, 네덜란드, 체코, 이탈리아, 스위스 등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명 피아니스트 장성씨(33)가 초청된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음악 소사이어티 음악감독인 장성 피아니스트는 3살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해 5세때 첫 독주회를 가졌고 예원학교 수석입학, 16세 한국예술종합학교 학부 영재 입학, 독일 하노버국립음대 및 USC를 졸업했다. 2003년 일본 나고야 국제콩쿨 최연소 우승 및 실내악상, 2006년 KBS 신인음악 콩쿨 1등, 이탈리아 비오티 발세시아 국제콩쿨 우승, 2007년 하노버 쇼팽 국제콩쿨 우승 및 청중상, 미국 비젠도르퍼 국제콩쿨 만장일치 우승, 슈베르트 듀오 국제콩쿨 우승 및 슈베르트 특별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네덜란드 헤보우홀에서 열린 그의 연주는 유럽 전역에 생중계되기도 했으며, 미국에서는 월드 디즈니홀에서 리스트 콘체르토 1번으로 화려하게 데뷔해 찬사를 받았다. 장성 피아니스트는 이번 콘서트에서 바흐, 슈베르트, 쇼팽, 리스트 등의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황규섭 디렉터는 “강한 에너지와 열정이 넘치는 연주를 보여줄 젊은 피아니스트 장성은 전세계 유명 콩쿨 1위를 석권하며 국제적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연주자다. 감동과 열정이 가득할 그의 무대에 많은 분들에 함께 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 티켓은 성인 20달러, 학생 10달러며, 연주회 후에는 와인과 다과를 즐기며 연주자와 대화하는 시간도 마련된다.(문의: 847-414-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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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