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윔블던 테니스대회 단식 8강에 올랐던 카롤리나 무호바(45위·체코)가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KEB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달러) 8강에 진출했다.
무호바는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본선 2회전에서 티메아 바보스(92위·헝가리)를 2-0(6-2, 6-3)으로 제압했다. 올해 윔블던 8강까지 진출한 무호바는 23세 신예로 US오픈에서는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3회전까지 오른 바 있다.
윔블던 16강전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위·체코)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던 무호바는 20일 8강에서 프리실라 혼(119위·호주)을 상대한다. 혼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지난해 준우승자 아일라 톰리아노비치(46위·호주)를 2-1(6-3, 5-7, 6-1)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 단식 8강은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39위·러시아)-크리스티 안(93위·미국), 마그다 리네테(48위·폴란드)-키르스턴 플립컨스(106위·벨기에), 무호바-혼, 왕야판(58위·중국)-폴라 바도사(88위·스페인)의 대결로 압축됐다. 올해 US오픈에서 16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던 미주 한인선수 크리스티 안은 전날 경기에서 아나 보그단(143위·루마니아)에 2-1(0-6, 6-4, 7-6) 역전승을 거두고 2017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출전한 부모님 나라 대회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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