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정기연주회 갖는 글리클럽 부부합창단

오는 29일 정기연주회를 앞둔 부부합창단이 지난 19일 저녁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오는 29일 오후 6시부터 노스브룩 타운내 레익뷰언약교회에서 ‘제5회 정기연주회’을 갖는 글리클럽부부합창단(단장 구경회/지휘 김성자/반주 윤세라/이하 글리합창단) 단원들은 열정이 남다르다. 50~80대로 구성된 46명의 부부합창단은 한명도 빠짐없이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윌링 한인문화회관에 모여 연습에 한창이다. 연습하는 모습을 보니 단원들 모두가 기뻐서, 하고 싶어서, 좋아서 연습한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본보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의 주제는 ‘가을 그리고 고향’이다. 주제에 딱 맞는 ‘코스모스를 노래함’, ‘고향의 노래’ 등의 가곡과 아울러 ‘아리랑’, ‘내 영혼이 은총입어’ 등 민요와 찬양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이경재 테너와 주정은 소프라노가 초청된 특별무대도 마련돼 공연을 더욱 빛낼 예정이다.
음악인으로 60년을 지내오며 받은 사랑에 감사해 가진 재능을 환원한다는 마음으로 은퇴 후인 2013년 부부합창단을 설립한 김성자 지휘자는 “마음 터놓고 지낸지 6년이 된 부부합창단원들과 가족같이 매주 만나고 있다. 6년이란 시간 동안 연습을 통해 실력이 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원들이 노래를 어떻게 하느냐를 넘어 마음에서 우러러나오는 노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노래를 통해 자신들이 받은 감동을 청중들에게 전할 것이다. 여자와 남자 비율이 반반이라 소리 조화도 좋다. 우리 합창단이 열정을 다해 1년간 연습한 노래들을 최선을 다해 전하도록 하겠다. 고향과 가을을 함께 나누고 싶은 모두를 초대한다”고 덧붙였다.
구경회 단장은 “노래를 좋아하고 노래를 통해 친구를 사귀고 서로 즐기면서 부부가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 그리고 좋은 지휘자님과 반주자님이 함께하는 것이 우리 합창단의 장점이자 목적이다. 많은 분들이 이번 공연에 자리해 부부들이 전하는 가을과 고향의 노래를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847-452-6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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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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