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지역한인교역자회 주최 가을 체육대회 성황

지난 23일 열린 시카고지역한인교역자회 주최 가을 체육대회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출범 50주년을 맞은 시카고지역한인교역자회(회장 장에즈라 목사)가 지난 23일 글렌뷰 소재 언약장로교회 비전센터에서 가을 체육대회를 갖고 친목을 도모했다.
경건회에 이어 시작된 대회는 배구와 족구 두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대회 후 시상식이 열렸다. KPCA, KAPC, PCA, 성결, 침례, C&MA, PCUSA 등 7개 교단의 목사, 부목사, 전도사, 신학생 등 80여명이 참가한 올해 대회에서 종합 1위 및 3위는 KPCA, 2위는 성결, 4위는 PCUSA가 차지했으며 입상 교단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됐다. 이날 사역자들은 경기 중 득점했을 때는 서로서로에게 큰 박수를 보냈고, 실점했을 때는 ‘화이팅!’을 외치며 격려하는 등 화목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장에즈라 목사는 “목회자들의 영력은 지정의와 육체강건으로 이루어지는데, 교회의 참된 영력은 목회자 개인이 지역교회 공동체로 하나될 때 더 강력하게 나타난다. 올해 더 많은 교단과 사역자들이 참가해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특히 30~40대 목사님들이 많이 참석해 교계가 젊어지는 모습을 보며 50주년을 맞아 축복이 임한다는 생각이 들어 큰 감동이 됐다”고 말했다.
체육부장을 맡고 있는 박강석 목사는 “앞으로 더 많은 시카고 사역자들이 참석해서 목회를 하면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 교역자들을 언제나 환영하고 있으니 오셔서 친목도 다지고 건강도 지키시게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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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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