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옛 원효로 부지서 제로원데이 개최
▶ 정의선 수석부회장·박영선장관 함께 관람

서울 용산구 현대자동차 옛 원효로서비스센터 부지에서 지난달 26일 열린 ‘제로원데이 2019’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함께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
현대차 옛 원효로서비스센터 부지에서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예술가들이 함께 하는 ‘제로원데이’ 행사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성황리에 열렸다.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하는 제로원(ZER01NE)이 주최하는 제로원데이는 예술가와 개발자, ,스타트업 관계자 등 다양한 창의인재들이 참여해 프로젝트와 사업모델을 선보이고, 소통하는 축제라고 현대차는 전했다. 이번 행사는 ‘모든 것의 무경계’를 주제로 열렸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이날 1시간 30분 가량 자율주행 등과 관련한 스타트업 부스 등을 포함해 행사장 구석구석을 둘러봤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함께 관람하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정 부회장은 박 장관에게 제로원데이가 ‘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진 놀이터’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스타트업들이 대기업에 뺏긴다는 두려움이 있는데 인식이 많이 바뀌어야 하고 우리도 리드를 해야 한다”며 “회사를 팔든지 공동 투자를 하든지 방법이 여러 가지 있고 우리도 조인트벤처 쪽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축사를 통해 “현대차 서비스센터가 도시재생 차원의 새로운 장소로 바뀐 것이 놀랍고 기술과 예술이 만난다는 점에서 더 인상적”이라며 “미래를 짊어질 젊은이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서 설원희 현대차 미래혁신기술센터장이 ‘혁신을 주도하는 방법’으로 강연했고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슈카’가 ‘콘텐츠의 경계를 허물다’를 주제로 나서는 등 컨퍼런스도 16건 열렸다.
관람객이 요리, 그림, 바느질, 목공까지 다양한 창작 활동에 참여하고 전문가들의 작업을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행사 입장은 무료이고 빈지노, 혁오 등이 출연하는 음악 공연도 개최됐다.
올해 제로원데이는 사전 등록만 1만6,000명으로 지난해 참석자 5,000명의 3배가 넘는다.
제로원은 창의인재를 위한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지난해 3월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에 오픈한 신개념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한편, 정 부회장은 앱티브와 자율주행 합작법인 설립 이후 추가 투자계획과 관련한 질문에는 “계속 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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