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안자 고등학교 인근에서 지난 27일 총기를 난사해 3명을 다치게 한 청소년 용의자 3명이 모두 체포됐다.
SF크로니클의 7일 보도에 따르면 리치몬드 경찰국이 3일 디안자 고교 인근 총격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청소년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리치몬드 경찰국 비사 프렌치에 따르면 수사 결과 총격 전 차량털이 범행에 가담한 용의자들의 신원을 알아냈으며, 그 중 1명에 수색영장을 발부해 자택을 수색한 결과 범행 증거들이 발견됐다.
경찰은 17세 용의자 1명을 체포했으며 디안자 고교 총격에 쓰인 총 2개중 1개로 추정되는 권총을 압수했다. 당국은 이후 남성 청소년 용의자 2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한편 이 사건으로 총상을 입은 여학생(16)은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입원중이며, 다른 2명(17)은 퇴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깨진 유리에 부상을 입은 4번째 피해자 역시 병원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지난 27일 디안자 고교에서 0.5마일께 떨어진 모닝사이드 드라이브 3300블락에서 일어난 이 총격은 풋볼 경기 직후 발생했다. 프렌치 경관에 따르면 당시 상대팀과 싸움이 크게 벌어져 관중들이 현장에서 급히 떠날것이 권고됐다. 사람들이 밸리뷰 로드와 모닝사이드 드라이브를 향해 걸어나갈때 쯤 총성이 여러발 들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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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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