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안 마티네즈 로페즈. <사진 소노마 카운티 셰리프국>
소노마 카운티 셰리프국은 2002년 발생한 당시 16세 소녀 납치 및 강간범을 17년만에 체포했다.
CBS 뉴스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후안 마티네즈 로페즈(39)가 지난달 13일 2002년 16세 소녀를 납치 및 강간한 혐의 2건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로페즈는 지난 2002년 3월 17일 산타로사 세바스토폴 로드를 걷고 있던 16세 소녀를 발견하고 불렀다. 소녀가 겁에 질려 달아나려 하자 로페즈가 그를 데리고 한 운동장으로 데려가 강간했다. 소녀가 강하게 저항하며 도주를 시도하자 로페즈가 그를 붙잡고 다시 데려와 한 차례 더 강간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녀는 결국 탈출에 성공, 잠기지 않은 한 차량에 숨어 로페즈가 사라질때까지 기다렸다가 휴대폰을 찾아 도움을 요청했다.
이 사건은 소노마 카운티 셰리프국 가정폭력 및 성폭력 전담반이 맡아 수사했으며 조사과정에서 물리적 증거를 확보했다. 또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 멕시코로 달아난 로페즈를 체포하기 위한 수사를 벌였다.
당국은 17년이 지난 올해 9월 마데라 카운티 셰리프국으로부터 로페즈가 최근 공공장소에서 만취상태로 체포됐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소노마 카운티 셰리프 당국은 수색영장을 발부하고, 마데라 카운티로 찾아가 로페즈의 DNA를 채취했다. DNA 분석 결과 로페즈가 2002년 강간사건의 용의자임이 확인됐다. 로페즈는 현재 소노마 카운티 구치소에서 50만달러 보석금이 책정된 채 수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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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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