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태권도 보급 산실인 UC버클리 무도연구소(UCMAP, 소장 안창섭)가 주최하는 ‘제 50회 UC 오픈 태권도 챔피언십’이 오는 26일 열린다. 매년 미 전역에서 500여명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1973년 세계태권도협회 설립 후 협회가 제정한 세계 태권도 규정 및 규칙을 따른 미 최초 태권도 토너먼트다. 만 6세부터 청장년층까지 모든 이들이 참가할 수 있는 ‘오픈 대회’ 성격으로 연령별, 급수별, 체급별로 나눠 경쟁이 이뤄진다.

올해 50주년을 맞이해 이날 한국대학태권도연맹 국가대표시범단이 화려한 시범무대를 선보이며, 챔피언십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50년의 역사를 지닌 UC오픈 태권도 챔피언십은 UC버클리 태권도 학생들이 치열한 학업경쟁 속에서 벗어나 갈고 닦은 태권도 기술을 선보이며 스트레스를 푸는 소규모 대회로 1969년 시작됐다.

‘제 50회 UC 오픈 태권도 챔피언십’ 참가 신청은 23일(수)까지 https://tournament.ucmap.org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민경호 박사(UC버클리 명예교수)가 1969년 창설한 UCMAP은 지난 4월 설립 50주년 행사로 그 역사와 성취를 기념한 바 있다.

한편 전국대학태권도협회(NCTA)는 챔피언십 전날인 25일(금)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한국대학태권도연맹 국가대표시범단과 함께하는 품새 및 시범동작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UCMAP와 NCTA, ‘제 50회 UC 오픈 태권도 챔피언십’ 참가자들은 20달러, 그 외 일반인은 40달러 입장료가 있다. 세미나는 UC버클리 대학교 145 레크리에이셔널 스포츠 퍼실리티(2301 Bancroft Way, Berkeley, CA 94720)에서 열린다.

▲일시: 10월 26일(토) 오전 8시 30분부터

▲장소: 장소: UC Berkeley Kleeberger Field House

▲문의: UCMAP 사무실 (510) 642-3268 혹은 ucopen@ucmap.org

<김지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