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전 7시까지 8개 카운티
▶ 강풍 동반 건조…산불경고령
북가주에 또다시 산불경고령이 내려지면서 30만3,000가구에 강제단전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SF크로니클의 보도에 따르면 오늘(20일) 오전 4시부터 21일(목) 오전 7시까지 북가주 전역에 산불경고령이 내려졌다. 낮은 습도와 건조한 초목상태에 더불어 강풍이 다시 찾아오기 때문이다. 특히 노스베이 산지와 이스트베이 힐, 디아블로 산지 등에는 시속 35~45마일 바람이 불겠으며, 고도가 높은 지역은 최고시속 60마일의 강풍이 예보됐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북가주 25개 카운티 30만 3,000가구(90만명)에 또다시 강제단전이 시행된다.
베이지역의 경우 샌프란시스코를 제외한 8개 카운티에서 11만5천가구(34만5,000명)가 단전을 겪겠다.
소노마 카운티의 경우 3만9,940가구가 암흑을 맞겠으며, 마린카운티에서는 전체 인구의 ¼ 이상인 2만2,345가구가 단전되겠다.
알라메다 카운티는 버클리, 오클랜드, 샌리앤드로 등지에서 1만2,200가구, 나파카운티 1만1,180가구, 산타클라라 2,978가구, 솔라노 1,970가구, 산마테오 카운티 70가구로 PG&E측은 예상했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는 2만3,230가구에 단전조치가 내려지겠다. 모라가 경찰국은 모라가와 오린다, 라파옛지역은 20일 오전 9시부터 단전이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PG&E측은 단전에 대비해 ▲휴대폰과 전자기기를 미리 충전해두고 백업 충전기기를 구비할 것 ▲플래시 라이트와 보조배터리, 구급약품, 비상식량과 물, 현찰이 든 비상 키드 준비할 것 ▲차고 문 수동으로 여는 법 알 것 ▲식수 준비할 것 (하루 1인당 2갤런 및 애완동물 위한 식수 따로 준비) ▲전력복구시 발생할 수 있는 과부하 및 화재 위험 막기 위해 전기장치 플러그 뽑을 것 등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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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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