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대표세단 변신, 음성명령제어 기능
▶ 공기청정 시스템까지

12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3세대 K5 공식 출시 행사에서 차량을 공개하고 있다. [연합]
기아자동차 대표 세단 ‘K5’(미국명 옵티마)가 강렬한 디자인과 다양한 첨단 기능을 갖춘 새 모델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12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3세대 K5 출시 행사를 하고 한국 판매를 시작했다. 3세대 K5는 2015년 7월 출시 이후 4년 만에 선보인 완전변경 모델이다.
기아차가 스스로 ‘얼굴’이라고 내세우는 모델답게 과감한 변신을 시도한 전면부와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몸집을 키워 실내 공간이 넓어졌고 음성 명령 제어 기능,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공기 청정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이 추가돼 안전·편의성을 높였다.
기아차에 따르면 3세대 K5는 휠베이스(바퀴간거리)가 50㎜, 전폭이 25㎜ 늘어나 동급 최대 수준의 공간을 확보했다. 여기에 전고(높이)는 20㎜ 낮아져 스포츠카 모습을 갖췄다.
차량 전면부는 기존 기아차 상징인 ‘타이거 노즈’(Tiger Nose)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허물었다. 헤드램프 겉 라인을 감싸는 주간주행등(DRL)은 심장박동(바이탈 사인)을 연상시키는 ‘√’ 모양으로 만들었다.
미세먼지 센서가 포함된 공기 청정 시스템도 기아차 최초로 장착됐다. 여기에 디지털 키, 주행영상기록장치(빌트인 캠), 개인화 프로필,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3세대 K5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보, 9 에어백 등 안전사양을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모니터 등을 통한 안전·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글로벌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 성장 속에 걱정도 됐지만, 3세대 K5의 압도적인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고객에게 어필하고자 한다”며 “K5가 기아차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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