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몬트 월마트서 강도 발생
▶ 브렌트 우드 인근 차량사고 1명 사망
베이포인트 한 편의점에서 강도짓을 벌인 용의자 중 1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SF크로니클의 보도에 따르면 포트 시카고 하이웨이 200블락에 위치한 캄스 마켓에서 22일 밤 강도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용의자 2명중 1명이 마켓 점주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사건은 이날 밤 11시경 발생했다. 마켓 주인 카말 샌드후가 돈을 세고 있는 사이 검정색 스웨터에 천으로 얼굴을 가리고 선글라스를 낀 남성 1명과 초록색 후디와 파란색 자켓을 입고 가방을 멘 남성 1명이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 잠시후 초록색 후디를 입은 용의자는 가게 뒷편으로 가 매니저에 총을 겨누며 제압했고, 얼굴을 가린 용의자는 계산대쪽으로 다가와 샌드후의 허리에 총을 겨누며 폭행 후 돈을 담기 시작했다.
강도범이 한눈을 파는 사이 샌드후가 서랍에서 총을 꺼냈고 이를 알아챈 용의자가 총기로 그의 머리를 세게 쳐 피나게 한 것이 가게 감시카메라에 포착됐다. 몸싸움 중 샌드후가 총기를 발포했고 이에 맞은 용의자가 도주중 길가에 쓰러져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샌드후는 미 공군 참전용사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상처를 바늘로 꿰메는 수술을 받고 현재 부상을 회복중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경찰은 또 다른 용의자를 찾고 있다.
같은날 프리몬트에서도 강도사건이 발생했다.
프리몬트 경찰국에 따르면 22일 40580 알브레 스트릿에 위치한 월마트 주차장에서 한 여성 쇼핑객이 자신의 지갑을 뺏으려던 강도범들과 몸싸움을 벌였으나 부상입고 결국 지갑을 절도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지갑 절도 과정에서 피해여성이 저항하자 용의자들이 그를 바닥에 끄는 등 폭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들은 범행 후 검정색 BMW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피해여성은 신체 일부에 긁힌 상처가 났으나 심각한 부상은 입지 않았다고 당국은 밝혔다.
브렌트우드 인근에서는 21일 차량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했다.
가주고속도로경찰대(CHP)에 따르면 이날 바스코 로드 남행선을 주행하던 2007년형 아쿠라 SUV차량 운전자(34, 팔로알토)가 중앙성을 침범해 반대쪽에서 주행하던 2019년형 닛싼 세단 차량 운전자(44, 디스커버리 베이)를 들이받아 닛싼 운전자가 사망했다.
새벽 3시경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CHP는 현장에서 사망한 여성을 발견했으며, 가해차량 운전자 역시 심각한 부상을 입고 월넛크릭 존무어 병원에 후송됐다고 말했다. 당시 두 차량에는 운전자 외에 다른 탑승객은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음주 혹은 약물이 사고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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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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