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택화재로부터 가족을 극적으로 구출시킨 11세 소녀가 화제가 된 가운데 호텔 대피중 차량내 가족의 소지품들이 몽땅 절도당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19일 등교준비중 연기를 감지하고 자고있던 가족을 깨워 화재로부터 극적으로 구출시킨 베를린 고메즈 무니즈(11)의 가족이 호텔 대피 중 21일 밤 차량 파손 및 소지품 절도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KTVU는 23일 이들의 안타까운 사정을 보도했다. 무니즈 가족은 화재에서 극적으로 살아났으나 주택이 완전히 파괴돼 산호세 맥에너리 컨벤션센터 인근에 위치한 메리엇 호텔에 묵고 있었다.
그러나 21일 밤 주차장으로 내려온 이들 가족은 차량 유리창이 깨진 것을 발견했다.
확인해보니 차량 내에 있던 옷과 기프트카드, 현찰 몇백달러가 몽땅 없어진 것. 경찰에 신고는 하지 않았다고 뉴스는 보도했다.
무니즈 가족은 화재 이후 이미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많은 이들로부터 후원을 받아 감사할 따름이라며 이번 절도피해에 따른 기금을 따로 모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건을 미디어에 처음 알린 무니즈의 이모 에리카 게로 델라 테레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냥 알리고 싶었을 뿐”이라며 “무니즈의 가족이 더이상 고통받지 않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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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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