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교육구 학생들의 밀린 점심값을 내준 테크기업의 훈훈한 소식이 새해부터 전해졌다.
EB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월넛크릭 테크기업 ‘원 플래넷(One Planet)’의 설립자 파얌 자마니(48, 알라모)는 지난 가을학기 학생들의 밀린 점심값을 갚아주기 위해 1만5,600달러를 도네이션했다. 또 스캇 실러 생화학자도 1,000달러를 기부했다.
11살때 이란에서 바하이 신앙(Baha‘i faith)자란 이유로 종교적 박해를 받아 퇴학당한 경험이 있는 자마니는 “교육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어야 한다”면서 “25%가 흑인 학생으로 재정적 어려움이 큰 오클랜드교육구에 도네이션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인종주의가 미국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라면서 “이란계 이민자로서 받은 혜택을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새해부터 돈 안낸 학생에게 급식 제공을 거부할 수 없게 주법이 바뀌었다. 학교 당국이나 급식 제공자가 급식비를 미납했다는 이유로 학생을 차별하는 것이 불법화됐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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