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 시는 1일부터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 사용하는 1회용 컵에 25센트의 수수료를 부과했다. 버클리 시는 시민들이 재사용 가능한 자신들의 컵을 가지고 다니기를 바라고 있다.
이와 같은 수수료 부과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찬성하지만 일부에서는 이것이 영세 소매업자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걱정했다.
버클리 시의원이자 이 법령을 제안한 소피 한은 매년 버려지는 1회용 컵이 4천만 개에 이른다며 재활용 가능한 컵의 사용을 촉구했다. 그녀는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 받는 수수료는 시에 귀속되는 세금이 아니라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 갖게 되기 때문에 영세업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무료로 재활용 용기를 대여해 주는 베셀(Vessel)의 대그니 터커는 “1회용 컵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법령은 환경운동가들의 승리”라고 기뻐했다. 그는 버클리가 처음으로 이런 법령을 제정 사용함으로써 다른 지역에도 파급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을 기대했다.
버클리의 카페 스트라다는 몇달 전부터 이런 프로그램을 시험 실시한 곳이지만 아직 1회용 컵을 사용하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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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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