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렌트우드 칼부림 1명 부상
▶ 산호세 방화 추정 화재
2020년 새해에도 베이 곳곳에서는 사건사고들이 끊이지 않았다.
브렌트우드에서는 새해 아침 칼부림이 발생해 1명이 부상당했다.
브렌트우드 경찰국은 지난 1월 1일 새벽 3시 20분경 8820 브렌트우드 블루버드에서 페탈루마 남성(21)을 잔혹하게 칼로 찌른 로버타 팡가(20, 브렌트우드)를 살해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그는 현재 마티네즈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둘은 서로 알고있던 지인사이로 피해남성은 칼에 가슴과 복부, 등을 찔려 월넛크릭 존무어 메디컬 센터로 후송됐다. 생명이 위독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당국은 팡가의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자세히 조사중이다.
같은날 밤 산호세에서는 방화로 추정되는 건물 화재 및 폭발이 발생해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CBS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산호세 소방당국은 지난 1일 밤 10시 15분경 라로사 서클에 위치한 알테라 아파트에서 이같은 건물 화재와 총기 발포 및 폭발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당국은 총기는 발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으며, 간이 차고에 화염병이 던져졌을 가능성을 수사하기 위해 아파트 현장 주변을 봉쇄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이에 인근 주민들에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한 주민은 “현장에서 매우 지독한 냄새가 났다”며 “나를 포함한 이웃주민 여럿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이 도착하자 용의자가 도망친 듯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른 목격자들은 두 사람이 수갑에 채워져 경찰에 체포되는 것을 봤다고 했으나 당국은 이들이 방화사건의 용의자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고 있다.
바카빌에서는 한 음주운전자가 차로 주택을 그대로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다.
바카빌 경찰국은 1일 오전 2시경 술에 취한 여성 운전자 아나 멘도자 헤르난데즈(28, 바카빌)가 리버데일 애비뉴 200블락에 위치한 주택을 차로 그대로 들이받아 체포됐다고 밝혔다.
헤르난데즈 차량은 처음에 2피트 길이 벽에 돌진한 후 잔디를 가로질러 해당주택 앞문 유리창을 통해 거실을 관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운전자와 주택에 살던 주민들 모두 부상입지 않았다.
헤르난데즈는 현재 솔라노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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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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