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가정 침입 절도 사건이 2014년부터 2018년 사이에 40%나 줄어들었다고 산호세 경찰국과 FBI가 발표했다. 2019년 통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이 역시 줄어든 것으로 경찰은 예측하고 있다.
경찰은 가정 침입 절도 사건이 감소한 원인을 경찰의 집중적인 관심과 다수의 가정에 설치한 감시 카메라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에디 가르시아 산호세 경찰국장은 수년 전부터 가정 침입 절도 방지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년 전부터 가정집에 침입해 물건을 훔쳐가는 절도가 매우 빈번하게 발생했기 때문이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가정 침입 절도 사건은 2019년 11월까지 전년도에 비해 10% 감소했지만 비즈니스업체 침입 절도는 5년 사이에 25%나 증가했다. 또한 다른 강력 범죄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2019년에 3% 증가해 6년 사이에 15%나 증가했다.
가르시아 경찰국장은 절도 사건 관련 경찰 인력을 증가시킨 것이 절도 범죄 감소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산호세 시민들은 경찰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지만 여전히 가정집 침입 절도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 한 주민은 이제는 옛날처럼 여름 저녁에 창문을 열어 놓고 산책을 할 수 없다고 했다.
산호세 경찰은 2015년 이래 계속 인력을 증강시켜 3년 전의 900명에서 현재 1,150명에 이르렀다. 그러나 2008년의 1,400명보다는 적은 숫자이다. 산호세는 여전히 전국에서 경찰 인력이 가장 적은 도시 중 하나로 경찰 10명이 주민 100,000명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2018년). 뉴욕의 42명, SF의 26명, 오클랜드의 17명에 비하면 크게 적은 숫자이다.
다행스러운 일은 산호세가 전국에서 비교적 범죄 발생률이 적은 도시라는 사실이다. 2019년 산호세의 범죄 발생률은 주민 100,000명 당 2,800건으로 전국 대도시 평균보다 30% 정도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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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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