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타로사 화재 건물서 극적 탈출 모자
▶ 페탈루마 남성 금속타워 깔려 사망
산호세에서 한 주유소 개스 펌프기에 불을 붙이려던 남성이 경찰의 총에 맞았다.
SF크로니클의 보도에 따르면 산호세 경찰국은 지난 4일 오전 7시 15분경 2375 큄비 로드에 위치한 ‘알코’(Arco) 주유소에 출동했으며 한 남성이 주유펌프에 불을 점화시키려 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그를 저지하려 하자 용의자는 당시 소지하고 있던 금속 막대기를 휘두르며 위협했고, 계속 다가오자 경찰이 총기를 발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용의자가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를 찾았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경찰관 한 명도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경관들은 산타클라라 카운티 지방검찰과 산호세 경찰국이 합동 수사를 마칠때까지 휴직조치에 처해졌다.
산타로사에서는 엄마와 아들이 2단계 경보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에서 극적 탈출했다.
산타로사 소방국에 따르면 화재는 4일 오후 8시 30분경 2120 제닝스 애비뉴에 위치한 10유닛 2층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화재의 원인이 불분명한 가운데 불길이 처음 시작된 유닛에서 엄마와 아들이 각각 앞·뒤 유리창을 통해 극적으로 탈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들은 부상입지 않았으나 엄마는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화재로 아랫층 2개 유닛 내부가 심각한 손상을 입었으며 윗층 2개 유닛이 외부 손상을 입었다. 피해 유닛 4곳은 거주가 불가능한 상태이며, 피해액은 35만달러로 추산됐다.
한편 나머지 6개 유닛 주민들은 잠시 대피했으나 귀가 조치가 내려졌다. 정확한 대피 주민 수는 밝혀진 바 없다. 화재는 30분만에 진압됐다.
페탈루마에서는 지난 3일 한 남성이 거대한 금속타워에 깔려 사망했다.
CBS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노스베이 한 준설회사 ‘린드 마린’ 소속 근로자 남성(31)이 3일 페탈루마 강가인근 사일로(silo)에서 컨베이어 시스템이 무너지면서 거대한 금속타워에 깔려 사망했다.
당시 페탈루마 강가에서 카약을 즐기던 주민들이 금속탑에 깔린 채 소리지르며 도움을 요청하는 그를 발견하고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이에 현장에 출동한 당국은 구조작업을 펼쳐 남성을 병원에 후송시켰으나 심각한 흉부 부상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사망했다.
가주직업안전보건국(COSHA)은 ‘린드마린’이 직업 안전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없는지 조사중이다.
가족단위 소기업인 ‘린드마린’의 크리스쳔 린드 대표는 “그는(사망 남성) 사랑과 존경을 받는 직원이었다”고 애도를 표했다. 그러나 사고전 그가 일하던 작업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바라고 코멘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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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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