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에서 전 남자친구의 주택에 무장침입한 여성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CBS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한 여성이 1일 밤 11시 30분경 그래프톤 스트릿 인근 센트럴 파크웨이 3400블락에 위치한 전 남자친구 주택에 무장침입해 싸움을 벌이다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더블린 경찰국에 따르면 사망한 여성은 다른 남성과 함께 전 남자친구의 집 문을 두드린 후 문이 열리자 총을 겨누며 위협, 폭행을 시도했다. 이에 전 남자친구가 방어를 위해 도망가면서 둘에게 자신의 총을 발포했으며 여성이 맞고 현장에서 사망, 남성은 총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다.
여성과 함께 온 남성 역시 총기를 발포했으나 총알이 빗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한 여성과 용의자 남성, 피해남성의 신원은 밝혀진 바 없다.
네이트 스미츠 더블린 경찰국장은 “명백히 심각한 사건”이라며 “더블린에 이같은 사건은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2009년 이래로 더블린에서 발생한 1번째 살인사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웃주민들 역시 불안에 떨었다. 데릴 세션스는 “’빵’하는 소리와 함께 비명이 들렸다”고 증언했으며 “뉴스에서만 나올법한 이런 사건이 바로 옆집에서 발생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당국은 이웃 주민들의 주택 감시카메라 등을 확인하며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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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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