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RI 결과 단순 타박상…주말 원정 경기 동행

앤서니 데이비스가 코트 바닥에 뒤로 떨어진 뒤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AP]
7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경기 도중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던 LA 레이커스의 수퍼스타 앤서니 데이비스가 부상이 단순 타박상으로 밝혀지면서 다가오는 팀의 원정여행에 동행한다.
레이커스 구단은 8일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데이비스가 심각한 부상이 아닌 단순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 리그 득점 부분 6위인 데이비스(평균 27.1점)는 이날 경기 3쿼터에서 닉스의 줄리어스 랜들의 슛을 막으려다 뒤로 떨어져 코트에 꼬리뼈 부분을 강하게 부딪친 뒤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데이비스가 더 이상 경기를 계속하지 못하고 코트를 떠나자 구단과 팬들은 큰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MRI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나타나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됐다. 레이커스(30승7패)는 10일 달라스 매브릭스, 11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원정 경기를 치르는데 일단 달라스전에 데이비스는 ‘출전 가능성 희박’(questionable)으로 리스트될 예정이다.
레이커스는 이날 약체 뉴욕을 맞아 데이비스가 다치기 전까지 81-62로 크게 앞섰고 결국 117-87, 30점차 대승을 거두며 연승행진을 6게임째로 이어갔다.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 게임당 27.7득점과 9.5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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