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선거·56명 경쟁, 24명 선출
▶ 샌더스 후보 지지 급등에 큰 활약

제인 김 가주 선거대책 총괄본부장이 ‘버니 2020’ 선거캠프 오프닝 행사에서 샌더스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제인 김 트위터>
제인 김 전 SF 시의원이 SF민주당 카운티중앙위원회(Democratic County Central Committee, DCCC) 선거에 재출마했다.
7일 지지자들에게 보낸 이메일로 이를 공식화한 제인 김 전 시의원은 SF교육위원부터 미 대통령 선출까지 진보적인 민주당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16년 가장 많은 득표로 SFDCCC 위원으로 당선됐다면서 SF 민주당 유권자들의 지지를 다시 얻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8년간 시의원 재임시 세입자 권리보호, 서민주택 증설, 시티칼리지 학비면제 등 그간 민주당이 추구하는 진보적인 가치를 실현해왔다.
오는 3월 펼쳐질 이 선거에는 제인 김 후보뿐 아니라 수지 로프투스 전 SF임시검사장과 밸리 브라운 전 디스트릭 5 시의원, 배반 듀프티 바트 이사장 등 쟁쟁한 후보 56명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이중 24명(하원 17지구 14명, 19지구 10명)이 선출된다.
SFDCCC는 새 유권자를 모집하고 선거자금을 모금하는 등 민주당 지지세를 키우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데이비드 캄포스 전 SF시의원(9지구)이 SFDCCC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위원 임기는 4년이다.
한편 제인 김 가주선거대책 총괄본부장의 활약으로 샌더스 지지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버니 샌더스의 캘리포니아주 전체 캠페인을 관할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현재 샌더스 캠프에서 일하는 자원봉사자들은 76만여명으로 여타의 대선후보들을 앞지르고 있다”며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의 지지자가 가장 많다”고 말했다. 또 샌더스 후보의 지난해 4분기 선거자금 모금액은 3,450만달러로,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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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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