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남자배구가 ‘복병’ 카타르를 힘겹게 꺾고 아시아 예선에서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 중국 장먼의 장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카타르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18, 28-26, 22-25, 20-25, 15-13)로 제압했다. 8개국이 참가해 우승팀 한 팀만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2승1패, 승점 6으로 카타르(2승 1패·승점 7)에 이어 B조 2위를 차지해 극적으로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A조 1위가 유력한 아시아 최강 이란을 준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배구(세계랭킹 공동 8위)는 9일 태국 나콘랏차시마 꼬랏찻차이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카자흐스탄(23위)을 세트스코어 3-0(25-20, 25-16, 25-21)으로 꺾고 B조 1위로 4강에 올라 A조 2위 대만(공동 32위)과 결승티켓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결승에서 개최국 태국과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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