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여제’ 서리나 윌리엄스(10위·미국)가 2017년 호주오픈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서리나는 12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ASB 클래식(총상금 27만5,000달러) 결승에서 제시카 페굴라(82위·미국)를 2-0(6-3, 6-4)으로 꺾고 우승했다.
2017년 1월 임신한 상태로 출전한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뒤 3년만에 우승이다.
호주 오픈 우승 후 출산 준비에 들어간 서리나는 그해 9월 딸을 낳고 엄마가 됐고 2018년 상반기에 코트에 복귀했는데 이후 지난해까지 출전한 15개 대회에서 5번이나 결승에 올랐지만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2020년 첫 출전한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달 말 시작되는 호주오픈 전망에도 청신호를 밝혔다.
한편 이날 서리나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페굴라는 어머니가 한인인 한국계다.
그의 어머니 킴 페굴라는 서울에서 태어나 1970년대 초반에 미국으로 입양됐고 남편 테리 페굴라와 함께 NFL 버펄로 빌스, NHL 버펄로 세이버스 구단을 소유한 자산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