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코드 해군무기기지의 50억달러 재개발 프로젝트가 불확실해졌다.
2012년 콩코드시는 해군무기기지에 50억 달러를 투자해 1만3,000유닛의 주택과 상점, 오피스 단지를 개발하는 계획을 세웠다. 당시 콩코드시는 개발회사로 지정된 레나르 콩코드(Lennar Concord)에게 재개발 프로젝트 일정량을 노조 몫의 주택을 할애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최근 레나르 콩코드 측은 그럴 경우 개발 비용이 초과한다는 이유로 콩코드시의 조건 수용을 꺼려하고 있다.
노조와 레나르 콩코드 사이의 협상은 더 이상 진전되지 않자 7일 저녁 콩코드 시의회는 프로젝트 진행을 중지하고 다시 협상을 재개할 것을 결정했다. 팀 맥갈리안 콩코드 시장은 “둘 사이의 협상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마치고 내년이나 늦어도 후년에는 재개발 공사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콩코드의 주택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가 더 이상 지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노조와 레나르 콩코드 사이의 협상이 진전될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콩코드 시와 레나르 콩코드와의 계약은 3월 31일 종료되지만 계약 연장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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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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