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니 연결기 올라간 남성 사망
▶ 산타로사 주택화재 3명 부상
샌프란시스코 루스 아사와 아트스쿨의 로봇팀이 11일 1만달러에 달하는 장비를 절도당했다. 대회 작품 출품일로부터 7주 정도밖에 남지 않은 시기에 피해를 당한 로봇팀은 ‘고펀드미’ 등을 통해 피해액이 넘는 1만3,000여달러를 기부받았다. 고가의 물품을 노리는 절도범이 지난 12월에도 침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날인 12일 새벽 1시 15분경 SF 비지테이션 밸리의 베이쇼어 블루버드와 서니데일 애비뉴에서 한 남성이 뮤니 열차에 치여 현장에서 사망했다. 승강장에 있던 남성이 문을 열려고 시도했으며 열차 안전줄을 붙잡고 올라가 두 열차를 연결하는 연결기(coupler)에 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태를 파악하지 못한 뮤니 운전자가 열차를 움직이자 남성이 연결기에서 떨어져 열차에 치였다.
산타로사에서는 같은날 밤 건물화재로 주민 3명이 부상입었다. CBS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12일 624 오크 스트릿에 위치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3명이 화상 및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산타로사 메모리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들의 반려견 1마리는 무사히 구출됐다.
화재는 이날 오후 9시 45분경 발생했다. 주민들이 건물 안에 갇혀 있었으나 소방당국이 도착하기 전 이웃의 도움으로 건물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뉴스는 밝혔다. 화재를 20분만에 진압한 당국은 피해액은 50만달러로 추산했으며 방화는 아닌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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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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