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베이 등 북가주 지역에 PG&E직원 사칭 사기전화가 2배이상 증가해 주의가 요구된다.
CBS뉴스 보도에 따르면 PG&E측은 지난해 산불과 강제단전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은 노스베이 등 북가주 일부 카운티 주민들을 타겟으로 한 PG&E 직원 사칭 사기전화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PG&E측은 “사기범들이 당장 현금으로 요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전력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한다”면서 “고객 이름과 매달 지불 요금을 알고 접근해 피해를 당하기 쉽다”고 말했다 또 “PG&E 또는 ‘퍼시픽 개스 앤 일렉트릭’이라고 적힌 발신자ID로 위장해 전화를 걸어 주민들이 큰 혼란을 겪는다”면서 “사기 수법이 갈수록 치밀해져 피해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가 발생한 주요 지역은 마린, 소노마, 레이크, 멘도시노, 훔볼트 카운티 등이다.
PG&E 관계자는 “전화로 고객의 개인 정보나 크레딧카드 혹은 데빗카드 정보를 묻지 않는다”면서 “PG&E는 서면으로 여러차례 경고를 보낸 후에야 전원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만일 사기 전화를 통해 이미 개인정보를 제공한 사람은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피해를 막으려면 ▲크레딧카드나 ATM 카드 등의 번호를 절대 알려주지 말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이 제시하는 콜백 넘버로 전화를 하지 말고 ▲전화로 전력회사 직원을 사칭하며 공사를 위해 특정 시간에 집을 비워달라고 요구하는 경우 이에 응하지 말고 신고해야 한다. 또 ▲사전예약 없이 집에 나타나 전기에 문제가 있다며 전력회사 직원임을 사칭하는 경우도 조심해야 한다.
PG&E 청구서나 서비스 요청 등은 (800) 743-5000으로 해야 한다.
<
김지효 기자 >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