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 장 주하원의원 발의, “곧 공청회 열려”
▶ 상원은 수잔 리 의원이 결의안으로 추진
아리랑 USA 공동체(회장 장두석)가 추진하는 메릴랜드주 한글날 제정 법안이 주의회에 상정됐다.
마크 장 주하원의원은 한글날인 10월 9일을 ‘메릴랜드주 한글날’로 제정하는 법안(HB0122)를 발의, 2020년부터 매년 10월 9일을 메릴랜드주 한글날로 기념할 것으로 제안했다.
장 의원은 “메릴랜드에 한글날을 제정하려는 것은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것으로 한국의 뿌리와 문화에 대한 확신과 자부심을 갖게 하는 것”이라며 “이와 관련한 공청회 일정이 곧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과 아리랑 공동체는 주상원에서도 한글날 제정 관련 법안 통과를 모색하고 있으나, 이견이 나타나고 있다.
박충기 전 연방특허청 행정판사는 “수잔 리 주상원의원은 메릴랜드에서 한글날 제정을 추진하는데 법안보다는 결의안 통과가 더 수월할 것으로 여긴다”며 “주상원에서는 리 의원이 결의안으로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리랑공동체는 한글날 제정 관련 기자회견을 오늘(16일) 오후 12시 엘리콧시티 니코 일식당에서 연다.
아리랑공동체는 지난해 9월 한글날추진위원회를 발족, 한글날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한글날 제정을 위해 한글 강좌, 한글날 취지문 작성, 청원서 서명운동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장두석 회장은 “뜻 깊은 한글날 제정을 위해 모두가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어 감사하다”며 “한인이 한마음으로 일만명 서명운동에 동참해 힘을 실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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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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