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 타호 인근 스키 리조트에서 순찰대원 1명이 근무 중 사망했다.
SF크로니클의 보도에 따르면 사우스 레이크 타호 인근에 위치한 ‘헤븐리 마운틴’(Heavenly Mountain) 리조트에서 지난 18일 아침 스키 순찰대원 크리스토퍼 니콜슨(36)이 순찰 중 사망했다.
리조트 측에 따르면 니콜슨은 이날 전문가들만 허용되는 모트 캐년(Mott Canyon) 스키구간을 순찰했다. 이후 의식이 쓰러진채 발견된 니콜슨은 네바다에 위치한 카슨 밸리 메디컬 센터로 후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정확한 사망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이달 초 해당 리조트의 톰 포춘 매니저가 블로그에 올린 글에 따르면 스키 순찰대원들은 직접 스키를 타며 스키 구간 눈 표면이 안전한지 순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순찰팀 60여명이 폭설 등 수시로 변하는 기후에 알맞게 각 구간을 관리한다고 덧붙였다.
전날에는 해븐리 산지에 위치한 ‘스쿼 밸리 알파인 미도우스’(Squaw Valley Alpine Meadows)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스키타던 남성 1명이 사망했다.
리조트측 관계자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15분경 스콧 체어 인근 스콧 츄트와 프로미스드 랜드 사이의 구간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스키타던 남성 콜 콤스탁(34, 플루머스 카운티)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다른 남성 1명은 하반신에 중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다.
리조트 측은 자사 구간 일부는 눈사태가 자주 나는 곳이라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해당 리조트에는 16일부터 이틀간 2피트가량의 눈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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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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