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말 더 소스 몰…예절교육 시간도 마련

지난해 초 화랑청소년재단과 겨레얼살리기 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한 전통 성년례를 마친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번 주말 설날 명절을 맞아 한국 전통 성년례 행사가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다.
화랑청소년재단(회장 박윤숙)과 ‘겨레얼살리기 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명원문화재단 캘리포니아지부(원장 이영미)가 주관하는 전통 성년례가 오는 25일 오후 2-4시까지 더 소스 몰 1층 메인 플라자에서 열린다.
새해 맞이 전통예절교육으로 실시될 이날 행사는 전통 관례와 계레, 다례 시연으로 진행된다. 성년을 맞은 청소년들은 이날 전통 관례복장을 갖추고 삼가례, 수훈례 등 전통의식에 따라 성년례를 치른다.
박윤숙 회장은 “유대인이나 멕시코계는 성년식은 고유한 문화 유산을 알리고 다음 세대에 계승하는 역할을 한다”며 “잊혀졌던 한국의 관혼상제 중 첫째되는 성년례를 통해 온전한 성인이 됐음을 축하하고 축복받는 전통의례를 기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전통 관례(초가례)에 따라 남자는 치포관과 복건을, 여자는 화관을 쓰고 당의를 입고 성년선언을 한 후, 차를 마시고 관자(남자) 계자(여자)에게 ‘관례명자첩’과 ‘자’를 수여 한 후 부모에게 큰절을 하는 예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미주 이민사회에서 성년례가 처음으로 열려 큰 호응을 받았으며 올해도 후세들에게 정체성 함양과 전통문화 계승의 일환으로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날 행사는 트로이, 써니 힐스, 사이프레스, 세리토스 고교 등 24명의 고교생들이 참석하며 일반 학생과 학부모들도 현장에서 예절교육 후 자녀들로부터 세배를 받고 덕담을 나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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