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 클럽하우스 리더 추신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구단을 취재하는 기자들로부터 '2019시즌 팀의 클럽하우스 리더'로 평가받았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텍사스 지부는 24일 '2019 텍사스 레인저스 어워드' 수상자를 선정해 공개했다.
추신수는 '클럽하우스 리더'가 받는 '해럴드 맥키니 굿 가이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MLB닷컴은 "(2014년) 7년 계약을 하며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추신수가 2020년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했다. 추신수는 '계약의 효용성'에 대한 논쟁에 시달렸으나, 팀의 리더로 그 시간을 잘 견뎠다"며 "추신수는 팀이 기대했던 활약을 했고, 클럽하우스에서 돋보이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고 수상자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추신수는 "나는 텍사스에 야구만 하러 온 것이 아니다. 구성원 모두를 돕고자 이곳에 왔다"며 "이 상은 나 혼자 잘해서 받은 게 아니다. 다른 팀에서 온 선수,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온 선수 등 (현역 로스터) 25명을 채운 선수 모두를 위한 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텍사스에서의 7번째 시즌을 맞이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흐른다. 한 팀에서 7년을 보내는 건 좋은 성적을 낼 때도, 부진할 때도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라고 복잡한 심경으로 지난 시간을 돌아보기도 했다.
BBWAA 텍사스 지부는 대니 산타나를 '2019 레인저스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추신수도 이 부문 후보였다.
마이크 마이너는 2019년 최고 투수, 닉 솔락은 최고 신인으로 뽑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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