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투기 격납고 사용 70에이커, SD공항 잇는 터미널로 건설
▶ 시, 해군과 재개발 계약 체결

샌디에고 공항을 잇는 교통허브로 탈바꿈될 포인트 로마 해군기지 올드타운 캠퍼스 및 주변 전경.
포인트 로마 해군기지 구도심 캠퍼스가 대규모 환승 허브로 거듭난다.
이 재개발이 완성될 경우 샌디에고 공항을 이용하는 차량들로 골머리를 앓던 심각한 교통체증 문제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 22일 케빈 폴 코너 샌디에고 시장과 샌디에고 정부연합회(SD Association of Governments)는 토마스 모드리 해군 장관대행과 주로 2차대전 전투기 격납고가 들어서 있는 이 지역을 샌디에고 국제공항을 잇는 교통 허브로의 재개발을 위한 독점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 계약의 핵심 내용은 5번 도로에 인접한 올드타운 교통센터에서 불과 몇 블록 떨어진 70.5에이커의 이 지역에 공항을 잇는 버스와 기차 터미널을 건설하여 샌디에고 공항을 카운티의 나머지 교통 인프라와 연결시키는 교통 허브로 만드는 것이다.
그 대신 카운티에서는 현 해군정보전 시스템 통제소를 포함한 해군사이버보안 전문가와 개발자 수천명을 수용할 새로운 시설을 짓는 것이다. 이는 정보전 역량 강화에 반드시 필요한 최첨단 사이버 보안 기능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이다.
해군과 샌디에고정부연합회는 작년 9월 개발 계획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였고 연합회 이사회에서 5년간 집행할 초기 예산으로 5,000만달러를 승인했다. 소요될 총비용은 최대 4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케빈 폴코너 시장은 “이 새로운 계약은 샌디에고의 강력한 해군 유산 위에 기초하고 있다.”고 운을 뗀 후 “펜타곤 내 해군장관대행이 서명했다는 것은 수도 워싱턴이 샌디에고 해군자산에 대한 특별한 조치를 취할 만한 원동력과 추진력이 있다는 부인할 수 없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며 “이 지역을 미 해군, 지역 사회 및 지역 교통 네트워크에 공여하는 시민의 자산으로 거듭나게 하는데 거보를 내디뎠음을 보여준다”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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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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