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타클라라ㆍ샌베니토 카운티
▶ 가족 방문차 온 중국 여성ㆍ부부
북가주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3명 더 발생해 미 전역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어났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지난 31일 북가주 첫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한 가운데 지난 2일 확진자가 1명 더 나왔다고 밝혔다.
카운티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최근 우한에 다녀온 적이 있는 중국인 여성으로 1월 23일 가족을 방문하기 위해 베이지역에 온 것으로 나타났다.
도착 후 의료케어를 받으로 2차례 외출한 적이 있었으나 그 외에는 집에 있었다고 당국은 밝혔다.
증세가 주기적으로 검사되고 있으나 입원할 만큼 아픈 상태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그의 가족들 역시 집에 격리되어 있다. 보건당국이 음식과 생필품 등을 직접 제공하고 있다고 CBS 뉴스는 보도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보건당국 사라 코디 의사는 “개인 혹은 비즈니스 이유로 중국을 오가는 인구가 많은 것을 생각하면 예상 못한 일은 아니다”라며 “일반 대중에게 전염될 위험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고 말했다.
해당 카운티에서 확인된 두 확진자는 서로 관련이 없다고 당국은 말했다.
샌베니토 카운티에서는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부부로 지난 1월 18일 중국 우한을 방문한 남편(57)에 의해 아내(57)가 전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샌베니토 카운티 보건당국은 발표했다. 이와 관련 CDC는 미국내에서 사람 간에 전염된 두 번째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남편은 귀국 후 하루가 지난 지난 25일 기침과 열증세를 보였으며 4일 후에 아내 역시 비슷한 증상을 보였다고 당국은 전했다. 이어 지난 2일 증세가 심해지자 병원을 찾았다고 말했다.
해당 카운티 보건당국은 “부부는 병원 오기 전 수일간 거의 집에만 머물렀다”며 “추가 전염을 방지하기 위해 베이지역 여러 보건당국과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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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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