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서 출발한 샌프란시스코(SF)행 그레이하운드 버스 총격사건 의 총격범 신원이 밝혔다.
SF크로니클의 보도에 따르면 가주고속도로경찰대(CHP)는 지난 2일 그레이하운드 버스 총기난사로 1명을 사망케하고 5명에게 부상을 입힌 총격범은 앤토니 데본테 윌리엄스(33, 메릴랜드 주)라고 밝혔다.
그는 3일 체포돼 베이커스필드 가주고속도로 순찰대 오피스에서 심문을 받았다. 연방주류담배화기단속국(ATP)은 현장에서 9mm 반자동 소총과 탄창 등을 발견했으며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로 등은 아직 수사중이다.
이 총격으로 콜롬비아 출신 여성 1명(51)이 사망한 가운데 부상자5명은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중 2명(45세, 19세)은 위독한 상태이며 다른 여성 2명(39세, 50세)은 경미한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남성 1명(49) 역시 안정적인 상태를 되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 당시 버스에는 운전자를 비롯해 43명이 탑승중이었으며 이 중 어린이 2명(6세, 8세)도 타고 있었다. 이들은 아무런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한편 사건 보도를 접한 주민 조 스트릭커는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데 한번도 소지품 검사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라레이니 투미베이는 “밤새 운행되는 버스운행에 안전요원이 배치되면 좋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
김지효 기자 >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