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첫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를 치료하느라 그와 접촉한 산호세의 굿 사마리탄 병원 근무자 5명에게 당분간 병원에 나오지 말고 집에서 쉬고 있으라는 명령을 했다고 산타클라라 카운티 보건 당국이 4일 밝혔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보건국은 이러한 조치는 혹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질 수도 있는 가능성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서이며 아직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굿 사마리탄 병원 측에 의하면 베이지역 첫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자로 밝혀진 환자는 1월 28일 병원 응급실을 찾아왔으며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했다. 병원 측은 산타클라라 보건국과 협의 후 환자를 격리 수용했으며 당시 환자와 접촉했던 5명의 병원 근무자들 역시 11일까지 격리 수용하여 관찰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보건국의 사라 코디 박사는 병원 관계자들은 환자와 접촉해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감염시킬 확률이 크기 때문에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굿 사마리탄 병원 CEO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 따르면 이들 이외에 환자와 접촉했던 또다른 5명의 직원은 계속 근무 중이지만 철저히 상황을 감시 중이다.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신종코로나 확진자들은 모두 자택에서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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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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