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대 실리콘밸리 한인회 회장단 왼쪽부터 고장환 이사, 조선호 이사, 박승남 회장, 최창익 부회장, 신 미카엘라 이사, 케빈 박 이사
SV 한인회장 후보에 단독 출마한 박승남 SV 한인회장 후보에게 당선자에게 당선증이 수여됐다. 박승남 SV 한인회장 당선자는 정견 발표를 통해 화합하고 소통하는 한인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오후 SV 한인회관에서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때 단독 출마한 박승남 후보와 동반 출마한 부회장, 이사 등 7명에게 제출 서류에 아무런 하자가 없음을 확인하고 당선증을 수여했다.
박승남 회장 당선자는 정견 발표를 통해 19대 한인회의 분규를 의식한 듯 한인회의 화합과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2년 전 19대 회장 선거에 근소한 차이로 패배한 후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것이 한인 커뮤니티를 분열시키지 않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 왔는데 이번 선거에 그 목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인회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회복하고 소통하고 화합하는 한인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 그런 의미에서 “한인의 날” 행사를 부활하고노년층, 중장년층, 유소년층 등 모든 세대에 어울리는 행사를 마련해 한인 커뮤니티를 단합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했다. 또한 오래 전부터 말썽의 소지가 많았던 한인회 정관을 빠른 시일 내에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차철 선관위원장이 박승남 당선자(오른쪽)에게 당선증을 수여하고 있다.
언제부터 신임 회장의 임기가 시작될 것인가는 논란의 대상이다. 현 안상석 회장은 2018년 3월 24일 선거 후 26일 박연숙 전 회장으로부터 한인회 계좌를 인수했지만 5월에 취임식을 가졌다. 선관위는 이번 박승남 후보 역시 회장 이취임식과 관계 없이 3월 말이나 4월 초에 임기가 시작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지만 정확한 임기 시작일은 추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한인회 집행부와 이사회의 분규 후 둘로 갈라진 한인회 계좌도 정리해야 한다. 우동옥 현 이사장은 집행부와 이사회의 분규가 발생한 후 한인회 계좌는 이사회가 관리해 왔으며 집행부 역시 새 계좌를 만들었기 때문에 두 계좌가 모두 신임 회장단에게 인수인계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제20대 실리콘밸리 한인회 회장단
회장 박승남/ 부회장 최창익/ 이사 최문규, 조선호, 신 미카엘라, 고장환, 케빈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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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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