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경찰(SJPD)이 7일 산타클라라 카운티 검찰청과 연합해 “주요 총기 위반자”들을 상대로 총기 폭력 방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총기 폭력 방지 주간(Gun Violence Prevention week)을 맞이하여 시행되는 이 프로그램의 주요 대상은 빈번하게 총기 폭력 사고를 일으키는 총기 관련 범죄자들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불법 총기 소지와 각종 총기 관련 범죄를 일으킴으로써 공공 안전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고 했다.
에디 가르시아 산호세 경찰국장은 이와 같은 프로그램은 그동안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불법 무기를 소지하고 총기 폭력 범죄를 일으켜온 범죄자나 범죄 가능자들로부터 무고한 시민들을 보호하는 프로그램은 검찰의 협조 하에 성공적으로 진행돼 왔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산호세 경찰은 새로운 총기 폭력 방지 프로그램은 고성능 공격용 라이플과 불법 개조된 유령 총기(ghost guns) 압수 및 빈번한 총기 폭력 범죄자 체포 등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제프 로젠 카운티 검사는 “이제 더이상 무고한 시민이 총기 폭력에 떨거나 희생을 당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사전에 이런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산호세 경찰과 카운티 검찰이 이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JPD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산호세에는 34건의 살인사건을 포함해 4,561건의 폭력 범죄가 발생해 전년도에 비해 2.6%의 폭력범죄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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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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