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운티 수퍼바이저·전 주하원의원
▶ 산호세 시의원 등 출마…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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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빌(Jim Beall) 주상원의원 임기제한(8년)으로 공석이 되는 15지구를 차지하려는 전현직 정치인 후보들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산타클라라카운티 수퍼바이저(3지구)인 데이브 코테스(민주),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주하원의원을 지낸 노라 캠포스(민주), 11년간 카운티 수퍼바이저, 에이전시 및 카운티 부서, 교육구 등의 법률고문으로 활약한 앤 라벨 산타클라라카운티 카운슬(County Counsel, 민주), 무소속인 조니 카미스 현 산호세 시의원(10지구)이 공화당 후보 켄 델 밸리와 로버트 하웰, 무당파 팀 질더스리브 후보를 제치고 4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고 SF크로니클이 보도했다.
최근 주(state) 선거자금 모금 보고서(1월 18일 기준)에 따르면 코테스가 81만1,107달러를 모금해 3명의 후보를 3배나 앞질렀다.
주상원 15지구는 산타클라라카운티 절반과 산호세 3/4이 해당된다. 여기에는 캠벨, 쿠퍼티노, 로스가토스, 몬테 세레노, 사라토가 등이 포함된다.
라틴계 여성인 노라 캠포스는 실리콘밸리 다양성 실현을 내세우고 있다. 실리콘밸리와 중가주를 잇는 고속철 건설을 지지하며 자신이 2016년 산호세 시의원 시절 홈리스들의 중간 쉘터인 ‘작은 집(tiny homes)’ 건설을 법안으로 규정한 입법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주상원 15지구 <사진 SF크로니클>
2008년부터 카운티 수퍼바이저로 활동해온 데이브 코테스는 사우스베이지역에서는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이스트사이드 통합고교 교육구 교육위원, 산호세 시의원을 지냈고, 2014년에는 산호세 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약 3,500표차로 샘 리카르도 현 산호세 시장에게 패했다. 그는 캘리포니아주에서 6번째로 인구가 많은 카운티의 수퍼바이저로, 캘리포니아주에서 10번째로 큰 도시인 산호세 부시장으로 일한 경험으로 새크라멘토에 가서 기후변화와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호소하고 있다.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태어나 8살 때 중동전쟁을 피해 미국으로 온 조니 카미스는 재정컨설팅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공화당원이었으나 2012년 무당파로 산호세 시의원에 첫당선된 후 2018년 재선됐다. 그는 사우스베이를 통과하는 가주고속철 건설과 지역교통세 부과에 반대하는 유일한 후보이다.
앤 라벨은 2011년 제리 브라운 주지사에 의해 가주 공정정치위원회 의장으로, 2013년 버락 오마마 대통령에 의해 연방선거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으며 카운티 법률고문으로서 아동 뇌손상을 가져오는 위험한 납 페인트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 민사문제를 해결해왔다.
이들 중 누가 3월 3일 예비선거에서 1, 2위에 올라 11월 본선거에 진출할지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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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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