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치몬드 윌슨 초교 8월부터 개명
▶ 오바마 여사의 교육가치 비전으로 삼아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의 이름을 딴 ‘미셸 오바마 초등학교’가 북가주 최초로 탄생했다.
EB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웨스트 콘트라코스타 통합교육구는 리치몬드 소재 윌슨초등학교가 ‘미셸 오바마 초등학교’로 개명하는 안건에 12일 만장일치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북가주에서 최초, 가주에서는 로스엔젤레스 다음으로 2번째다.
개명안은 윌슨초교의 학부모교사연합(PTA)이 처음 제시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매이샤 콜 윌슨 PTA 회장은 “아이들이 리치몬드와 캘리포니아를 넘어 세계의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가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로벌 여성리더인 미셸 오바마 영부인을 택했다”고 말했다. 이에 윌슨초교 이사회는 두 차례에 걸친 공청회 끝에 지난 1월 23일 개명안을 상정하자는 표결을 만장일치로 수립, 교육구 위원회에 안건을 올렸다.
스테파니 헤르난데즈 하비스 웨스트 콘트라코스타 교육구 위원장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오바마 여사의 학생 중심적 교육가치가 커뮤니티에서 필요로 하는 덕목이라고 한목소리로 외쳤다”며 “아이들의 롤모델인 오바마 여사의 사랑과 옹호, 용기를 바탕으로 학생들을 가르칠 것”이라고 성명문을 통해 밝혔다.
한편 공식적인 개명은 학교 수리가 완공되고 본 캠퍼스가 문을 여는 오는 8월(2020-20201학년도)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42가와 루즈벨트 애비뉴에 위치한 본캠퍼스가 수리중에 있어 학생들은 엘세리토 임시 캠퍼스에서 수업을 듣고 있다.
1920년에 지어진 윌슨초교는 본래 28대 대통령 우드로우 윌슨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현재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학생 430명이 재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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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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