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태포드론·대출 탕감도 연방예산 대폭 삭감 따라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정부가 일정 기간 이자를 지원해주는 스태포드 학자금 융자 프로그램과 연방 학자금 융자 탕감 프로그램 폐지를 추진하고 있어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17일 USA 투데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공개한 4조8,900억달러 규모의 2021회계연도 예산안에는 교육예산이 8% 삭감된 666억 달러로 축소됐으며, 이에 따라 저소득 가정 대학생들을 위한 학비 융자 및 융자금 탕감 프로그램들이 폐지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예산안은 우선 학부나 석사 프로그램에 등록해 융자를 받은 대출자가 졸업 후 공무원 또는 교직, 비영리 단체에서 10년 이상 일을 하면서 월 페이먼트를 납부했을 경우 남은 채무액을 탕감해주는 연방 학자금융자 탕감프로그램(TEPSLF)을 폐지토록 하고 있다.
또 대학 졸업 후 6개월까지 연방정부가 이자를 지원해주는 스태포드 학자금 대출(Stafford Loan)도 없애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로 인해 해당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들의 부담은 향후 10년간 180억달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펠그랜트를 받는 학생중 재정적으로 어려운 학생에게 대학에서 임의로 선정해 주는 것으로 최고 4,000달러까지 받을 수 있는 연방 추가 교육기회 그랜트(FSEOG)도 더 이상 제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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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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