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보다 16% 증가 불구, 전체 유권자수 5% 불과
오는 4월 한국 21대 총선 재외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이 지난 15일 마감된 가운데, SF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는 4,484명의 한인들이 유권자 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대 총선때 보다 16% 늘어난 것으로 전세계 재외공관 중에선 SF가 10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공관을 포함한 전체 재외선거 등록 유권자수는 17만7,099명으로, 이 역시 지난 20대에 비해 2만여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재외국민 15만4217명이 등록해 6만3797명이 투표했으며, 19대 총선에서는 재외국민 등록자수가 12만3571명, 투표자수가 5만6456명을 기록했다.
18일 SF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이 시작된 지난해 11월 1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SF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 3,650명이 국외부재자 신고를, 319명이 재외선거인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나 한인 유권자 3,969명이 새로 선거인 신고와 신청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영구명부 등재자 515명까지 합하면, SF총영사관 관할지역 재외선거 등록 한인은 4,48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대 한국 국회의원 선거때 3,854명과 비교해 630명 또는 16.3% 늘어난 숫자다.
SF총영사관이 추정하는 관할지역 내 재외선거권자수가 8만9,762명임을 고려하면 이번 등록 유권자수 4,484명은 전체의 5% 수준이다.
이러한 가운데 전 세계 재외공관들 중 등록 유권자는 일본이 가장 많았고, 호치민에서 이어 LA, 뉴욕, 상하이 총영사관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한국시간 17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일본 대사관(9,044명), 호치민총영사관(8,635명), LA총영사관(8,055명), 뉴욕총영사관(7,646명), 상하이총영사관(5,955명), 베트남대사관(5,743명), 애틀랜타총영사관(5,640명), 오사카총영사관(5,309명), 시드니총영사관(4,587명), SF총영사관(4,482명), 중국대사관(4,337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고 밝혔다.
또한 전체 재외선거 등록 유권자는 17만 7,099명으로, 20대 총선때 보다 10.9%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했다.
한편, 재외선거인 명부는 3월 16일 확정되며, 재외선거는 4월 1일부터 4월 6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SF총영사관 관할지역 재외투표소는 SF총영사관(4월 1일~6일 6일간), 산호세 코트라무역관(4월 3일~5일 3일간)과 새크라멘토한국학교(4월 3일~5일 3일간) 등 3곳에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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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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