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석 신임 회장 취임 “새로운 모습 거듭날 것”

잔 안 전 OC 체육회장(오른쪽)이 최재석 신임 회장에게 체육회 기를 전달하고 있다.
재미대한 오렌지카운티 체육회(회장 최재석)는 지난 21일 저녁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한인회관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대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서 최재석 회장은 “OC 체육회는 동포 여러분께서 참으로 바쁘시고 힘든 이민 생활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고 후원해 주심으로 인해서 어언 40년이라는 세월과 함께 성장해왔다”라며 “건전한 체육활동을 통해서 서로 화합하고 발전하며 자라나는 2세들에게도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그 토대를 마련해 주어야 할 과제가 남아 있기에 더욱 더 적극적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석 회장은 또 “체육회가 새로운 모습으로 출발해 한인 동포사회의 모범적인 단체로 거듭 나고자 한다”라며 “그러한 열매를 맺기까지는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려워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협조와 성원이 있어야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재미대한체육회의 이규성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렌지카운티 체육회가 이번 취임식을 통해 더욱더 새롭게 변화되는 계기가 되길 빈다”라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국내외 사정이 어수선할 때 체육회장직을 맡으셔서 힘은 드시겠지만 해야 할 사명이 무엇인지를 잘 깨닫고 실행한다면 성공적인 체육회로 거듭나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진방 초대 체육회장은 “역대 체육회장들과 경기 단체장들의 희생과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오렌지카운티 체육회는 한인 교포사회의 활력소가 되었으며 건강한 단체로 성장하게 되었다”라며 “최재석 회장은 그동안 오렌지카운티 골프 단체장으로의 탁월한 지도력과 화합된 모범을 보여주셨기에 앞으로 더욱더 새롭게 발전해 나갈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미동포선수단의 정주현 단장, 김종대 한인회장, 신영균 노인회장, 정재준 OCSD 평통 상임고문, 최석호 가주하원의원, 영 김 연방하원의원 후보(39지구) 등이 축사를 했다.
샤론 퀵 실바 가주하원의원(65지구) 사무실의 박동우 보좌관은 체육회 회장단과 임원, 각 단체장, 자원봉사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 최재석 회장은 체육회 임원들에게 공로패와 인준장을 수여했다.
한편 이날 회장 취임식에는 이철수 전 회장이 참석하지 못해 잔 안 전 체육회장이 최재석 회장에게 체육회 기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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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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