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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 밖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세계 경제에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공포가 고조되고 있다. CNN 방송은 ‘코로나19, 빠르게 경제 팬데믹이 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코로나19가 한국과 일본 등 중국밖에서도 확산하면서 경제 충격의 빠른 회복에 대한 희망을 뒤흔들었다고 전했다.
코로나19가 중국에서만 확산되는 데 그치지 않고 최근에는 한국과 일본, 이탈리아, 이란 등에서도 빠르게 확진자 수가 늘자 금융시장 등에서는 이미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악화할 상황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는 얘기다. 팬데믹은 전염병의 세계적인 대유행을 뜻하는데, 14세기 유럽의 흑사병이 가장 큰 피해를 인류에 안긴 사례 중 하나로 꼽히며 스페인 독감이나 2009년의 조류독감도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팬데믹으로 분류된 바 있다.
다만 WHO는 아직 이번 코로나19를 팬데믹으로 분류하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그랜트손턴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다이앤 스웡크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19가) 보건학적으로는 아직 팬데믹으로 불리지 않을 수도 있지만 경제적으로는 팬데믹”이라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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