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반 이상인 120명 베이지역서 나와
▶ Oak 시소유 건물 행사 1,000여개 취소
가주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뉴욕 타임즈와 SF크로니클의 실시간 추적 지도를 살펴본 결과 12일 오후 2시 30분 현재 가주 확진자가 22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베이지역은 120건으로 절반 이상이 이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린카운티에서는 11일 2명의 확진자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그랜드 프린세스’호에 타고 있던 해당 카운티 첫번째 환자와 함께 살고 있었으며 판정 후 집에서 자가격리중이라고 KRON4 뉴스는 보도했다. 증상이 경미해 병원에 입원할 정도는 아니라고 뉴스는 밝혔다.
마린카운티 보건당국은 “놀랄 일은 아니었다”며 “첫번째 환자와 가까운 접촉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같은 집에 거주하는 다른 2명 역시 검사를 진행했으며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수를 살펴보면 산타클라라카운티 48명(1명 사망), 산마테오 카운티 20명, 샌프란시스코(SF) 18명, 콘트라코스타카운티 16명, 솔라노 카운티 6명, 알라메다 카운티 6명, 마린카운티 3명, 솔라노 카운티 3명이다.
오클랜드 시는 3월 말까지 시소유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1,000여개의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CBS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오클랜드 시는 오클랜드 콜리세움과 아레나 경기장, 파라마운트 극장, 폭스 극장 등 시가 소유한 장소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행사를 모두 취소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하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A’s) 홈 오프너 경기를 비롯해 이달 말 콜리세움에서 있을 홈경기 등이 전부 취소됐다.
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위한 조치”라며 “두려움이 아닌 사실에 근거해 지역사회 보호를 위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SF통합교육구가 SF시 학교는 문을 닫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11일 밤 레이크쇼어 초등학교는 14일간 수업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는 학생 4명이 호흡 질환 증상을 보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내려진 결정이라고 SF크로니클은 보도했다. 또 일부 학생들의 성인 가족일원 역시 호흡질환 증세를 보였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아직까지 SF교육구내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된 바 없으나 해당 증상을 보인 학생 4명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동안 레이크쇼어 초교는 2주간 수업이 중단된다.
교육구는 성명문을 통해 “공공보건국(DPH)의 최근 방침에 따라 레이크쇼어 초교 모든 학생과 가족, 교직원들은 14일간 자가격리를 하며 증세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트 이용률은 지난 9일 2주전(2월 24일)과 비교해 2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월 2~5일 바트 이용률이 전달 24~27일보다 8%감소했다는 통계(본보 12일자 A3면 보도 참조)와 비교했을 때 훨씬 급격하게 떨어진 수치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 캘리포니아 227명·베이지역 120명
▲ 미국 1,504명 (39명 사망-캘리포니아 4명, 워싱턴 30명,
플로리다 2명, 조지아 1명, 뉴저지 1명, 사우스 다코타 1명)
▲ 전세계 13만2,300명 (4,95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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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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