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팬데믹 공포에 10%↓
▶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폭락
뉴욕증시가 1987년 이후 최악의 폭락장을 연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2352.60포인트(9.99%) 내린 2만1200.6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일 2,013.76포인트(7.79%) 무너진 지 사흘 만에 또다시 2,000포인트를 웃도는 대폭락 장세를 연출한 것이다. 이로써 다우지수 120년 역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인 1987년 `블랙 먼데이`(-22.6%) 이후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나란히 9%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260.74포인트(9.51%) 내린 2480.64에, 나스닥지수는 750.25포인트(9.43%) 내린 7201.80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개장과 동시에 폭락세를 보이면서 주식거래가 일시 중지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TV 대국민 연설을 통해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취약해진 시장 심리를 진정시키기에는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가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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